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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 “손흥민 패스하지 안해 짜증 났다”…에릭센은 고함 질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토트넘 훗스퍼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레 알리가 첼시전이 끝난 후 손흥민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EPL 32라운드서 첼시를 3-1로 이겼다.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이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동점골과 델레 알리의 멀티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이번에도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은 손흥민은 부지런히 움직였다. 원톱에서는 조금 어려움을 겪은 손흥민이지만 후반 들어 측면으로 위치를 바꾼 후에는 날카로운 모습으로 득점 상황에 관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74분을 뛴 후 해리 케인과 교체됐다.

이날 토트넘의 알리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린 후 에릭센이 손흥민에게 고함을 지른 장면이 국 ·내외서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이 2-1로 앞선 후반 20분 손흥민은 에릭센의 침투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우측 깊숙하게 파고들었다. 두 차례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윌리 카바예로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를 알리가 문전서 기다리다 마무리해 토트넘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에릭센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상황을 조금 어렵게 만들었다. 골을 넣지 않았다면 패스하지 않은 손흥민의 선택에 조금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바운드 득점을 한 알리 역시 “손흥민이 패스하지 않았을 때는 조금 짜증이 났다”며 “그래도 손흥민은 요즘 폼이 아주 좋기에 상황을 따랐고 운좋게 내게 득점할 기회가 왔다”라고 웃어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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