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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 사업 내년 7월 완공…청라ㆍ영종도 속도 내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5ㆍ7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 사업이 내년 7월 마무리돼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게 된다.

또 영종지구 하늘도시 1단계와 미단시티의 스마트시티 사업도 오는 6월 IFEZ에 인수인계되고 송도 6ㆍ8공구 및 청라 투자2블럭 기반시설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3월 착공된 송도 5ㆍ7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사업이 오는 2019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광통신 기반망 공사가 시행중에 있으며 총 18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의 유시티 시범사업 시설물로 운영 중인 송도 5ㆍ7공구의 기반시설 구축이 완료될 경우 스마트한 교통정보제공,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방범ㆍ방재, 쾌적한 도시생활을 위한 생활환경 정보제공 등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체감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영종지구 내 하늘도시 1단계 사업(시행사 LH, 575억원)과 미단시티 사업(시행사 인천도시공사, 176억원)이 이달 준공 예정으로 막바지 공사중이다. 2개 사업지는 3개월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오는 6월 인천경제청에서 인수인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게다가 송도 6공구는 통신관로 구축공사를 시행중에 있으며 송도 8공구는 지난해 7월 도로 및 공동구내 통신관로 구축공사가 완료돼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사업을 위한 실시설계를 입찰공고 중에 있다.

신세계 복합 쇼핑단지가 들어서는 청라 투자2블럭은 지난해 7월 통신관로 사업을 완료(4억원)하고, 기반시설에 대한 실시설계가 완료된 상태로 올 상반기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사업(12억원) 착공 및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IFEZ는 특화된 스마트시티 도시모델 발굴, 도시모델 브랜드화 등 세부 추진 전략 도출을 위한 ‘IFEZ 스마트시티 산업특화형 모델 발굴 연구용역’을 인하대 산ㆍ학협력단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국가 R&D 실증단지 공모를 위해 본격적인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것이다.

앞서 IFEZ는 지난해 3월 준공된 송도 1~4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사업에서 IFEZ 스마트시티 플랫폼(Smart City Platform) 개발과 공공 클라우드 센터를 도입, 3개 지구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구축했고 앞으로 송도 11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까지 연계 수용이 가능하도록 사전준비를 완료해 놓은 상태이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시티 운영센터의 구축으로 송도 1~4공구 사업비 내 123억원의 센터 구축예산 절감 성과와 매년 운영 인건비의 25% 절감효과를 내고 있다.

IFEZ의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은 ▷1단계(2003~2009년) 유시티 전략수립과 서비스 기본설계, 현장 인프라 중심의 시설 구축 ▷2단계(2010~2016년) 운영센터 세부설계, 국토부 유시티 시범사업, 서비스 세부설계 ▷3단계(2017~2022년) 스마트시티 Smart City운영센터 구축(플랫폼 개발, 클라우드센터 구축), 공공 스마트시티 서비스 제공, 공공ㆍ민간 서비스 확대 개발 등을 목표로 각 단계별로 지속적으로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IFEZ의 스마트시티 기술력은 특허 3건을 취득했으며 지난해 8월 글로벌 시장 분석기관인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가 2년(2016~2017년) 연속 도시행정 분야 최우수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또 GeoSmart Asia로부터는‘GeoSpatial Application Excellence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국내에서도 행정안전부의 국내 지자체ㆍ공공기관 대상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우수성과 국제위상 제고 및 국제협력 등을 위한 ‘전자정부 우수서비스 사례 발굴’에 IFEZ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스마트시티 기술력 확보에 차별화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IFEZ의 스마트시티는 앞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돼 시민들의 생활이 더욱 편리해진다”며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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