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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꿈의 시총’ 1조달러 턱밑…텍스처 효과
구글ㆍ아마존, 1000~1500억달러 시총 격차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애플의 시가총액이 ‘꿈의 숫자’인 1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애플은 올 초부터 시총 1조달러 선점을 두고 구글, 아마존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콘텐츠 사업으로 탄력을 받아 가장 먼저 선두에 서게 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애플 주가는 장중 182달러(약 19만원)를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총도 사상 처음으로 9254억달러(약 987조원)를 넘어섰다. 


이로써 애플은 시총 2위 기업인 알파벳(구글), 3위인 아마존과 각각 1000억달러, 1500억달러 이상 시총 격차를 벌렸다.

CNBC는 애플의 디지털 잡지 플랫폼 텍스처 인수가 주가 움직임에 주효했다고 봤다. 텍스처는 한 달 9.9달러에 배니티 페어, 내셔널지오그래픽, 페런츠, 빌보드, 뉴스위크 등 약 200개가량의 잡지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애플의 인터넷ㆍ소프트웨어 담당 수석 부사장인 에디 큐는 이날 블로그 성명에서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로부터 제공되는 양질의 매력적인 기사를 아름답게 디자인해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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