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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로 패럴림픽 성화 봉송 시작

  • 기사입력 2018-03-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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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잠재력 상징 온-오프 8곳 채화
제주,안양,논산,고창,청도 불꽃 서울 합화
휠체어 사이클, 노르딕 스키 이색 봉송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이제 주인공은 나 반다비!…수호랑 수고했어~”

오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의 성화 봉송이 2일부터 시작돼 2018㎞ 구간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의 여정’에 나선다.

패럴림픽이 최초로 열린 영국 스토크맨더빌과 제주, 안양, 논산, 고창, 청도 등 국내외 8곳에서 채화된 성화는 오는 3일 1988년 국내 첫 패럴림픽 성화가 밝혀졌던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합화(合火)된다.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오른쪽)가 새로운 평창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은 지난해 12월2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 둥실 떠오른 반다비, 수호랑 풍선. 오는 3일 올림픽공원에서 패럴림픽 8개의 불꽃 합화식이 열린다.

이번 성화는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상징하는 숫자 8의 의미에 따라, ▷스토크맨더빌에 붙여온 불꽃 ▷지구촌 이웃들의 SNS 평창패럴림픽 응원사진으로 제작한 디지털 불꽃 ▷제주 ▷안양 ▷논산 ▷고창 ▷청도의 불꽃 ▷이들 모두를 한데 모으기 위해 올림픽공원에 지핀 불꽃 등이 결국은 한 몸이 되어 모두를 빛나게 한다.

패럴림픽 성화는 제주도 무공해 전기차, 서울 워크온 및 휠체어 사이클, 춘천 원주 무장애 둘레길 외발자전거, 의암호 카누, 평창 노르딕스키 등 이색 봉송과정도 거친다.

각 분야에서 꿈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 사람들(Achievers)’과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사람들(Dreamers)’로 선발한 성화주자에는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사회공헌자 등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참여했다. 800명의 성화봉송 주자들은 ‘동행’을 의미하기 위해 2인씩 짝을 이루어 3월 9일까지 패럴림픽의 정신을 전한다.

2일에는 고창, 안양, 제주, 청도, 논산 등에서 정월대보름 성화채화행사을 갖는다. 채화행사와 정원대보름 달집태우기 전통을 접목시켰다.

3일 있을 합화식에는 가수 인순이, 시각장애 이아름&한빛예술단, 다운증후군댄스팀 탑스타 공연이 열리고 4일엔 서울시청 광장에서 휠체어댄스스포츠 및 휠체어 장애인 합창콘서트가 열린다.

5일 춘천역에서는 예술불꽃 화랑 ‘율려’의 퍼포먼스가, 6일 원주시청에서는 모듬북 난장, 원주 아리아 공연이 펼쳐진다. 7일 정선 아라리촌에선 아리랑별곡, 정선아리랑 응원가가 울려퍼지고, 8일 강릉시청에서는 시들지 않는 청춘 ‘클론’ 콘서트가 역동적인 분위기속에서 열린다.

성화 합화행사에서는 문체부 도종환 장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이희범 조직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성화 봉송 지역의 지자체장들이 자리를 함께해 ‘빛이 만나는 순간’을 기념한다.

문체부 도종환 장관은 “이번에 패럴림픽 성화가 합화되는 것처럼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빛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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