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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평창]하뉴 유즈루, 자기토바, 차준환…갈라쇼 또 다른 매력 발산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은반의 스타들이 갈라쇼를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25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는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에서 1∼4위를 차지한 선수들과 주최국 출전 선수 등 25팀의 선수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다.



66년만에 남자 싱글 2연패에 성공한 하뉴 유즈루(일본)는 마지막 순서로 나와 일볼로의 ‘노테 스텔라타’(Notte Stellata· ‘별이 빛나는 밤‘에 맞춰 특유의 깔끔한 선과 풍부한 감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25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한국의 차준환이 피넛버터젤리에 맞춰 갈라쇼를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평창의 피겨퀸 자리를 차지한 알리나 자기토바(OAR)는 실전 때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자기토바는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에서 모두 클래식한 무대를 선보였으나 이번에는 호피 무늬 의상을 입고 재즈마이아 혼의 ‘아프로 블루’(Afro Blue)에 맞춰 도발적이고 매혹적인 연기를 펼쳤다.



메드베데바는 러시아 가수 폴리나 가가리나의 ‘쿠쿠슈카’의 웅장한 선율에 맞춰 올블랙 의상을 입고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다.

25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연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선수들은 최다빈(수리고)이 ‘정선 아리랑 랩소디’에 맞춰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은 K팝에 맞춰 한국적 무대를 펼쳤고, 북한 페어 렴대옥-김주식 조는 ‘반갑습니다’에 맞춘 활기찬 연기를 선보였다.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를 한 남자 피겨 차준환은 선글러스에 핑크셔츠를 입고 등장, 일렉트로닉 뮤직에 맞춰 경쾌한 스텝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25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러시아 출신 올림픽선수의 알리나 자기토바가 연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선수들은 그동안의 부담을 모두 털어내고 편안한 마음으로 무대를 즐겼으며, 마지막에 ‘위대한 쇼맨’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 ‘디스 이즈 미’(This is Me)에 맞춰 화합의 무대를 선보이며 갈라쇼를 마쳤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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