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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출가스 부품 결함…티볼리ㆍ코란도C 7만4043대 리콜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티볼리와 코란도C가 배출가스 부품 결함 개선을 위해 리콜이 실시된다.



환경부는 25일 쌍용자동차 2개 차종 7만4043대를 대상으로 내일부터 결함시정에 들어간다 밝혔다. 이번 리콜은 쌍용차가 2015년과 2016년 판매한 티볼리와 코란도C 차종의 산소센서 결함건수와 결함률이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에 해당된에 따른 것이다. 결함률은 같은 연도에 판매된 같은 차종, 동일 부품의 결함률이 4% 이상이고 결함건수가 50건 이상일 경우를 말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5년 7월 1일부터 2017년 7월 13일까지 생산된 티볼리 디젤 5만2587대와 2015년 7월 1일부터 2017년 7월 17일까지 생산된 코란도 C 디젤 2만1456대다.



쌍용차는 지난달 29일 환경부에 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했고,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는 해당 결함시정계획서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지난 22일자로 결함시정계획을 승인했다.



쌍용차는 해당 차종의 결함원인을 분석한 결과, 산소센서 튜브 내부에 입자상물질(PM)이 과다하게 쌓여 센서의 응답시간이 지연되고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는 문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헤럴드DB]




산소센서 내부에 이물질이 쌓이면 기체의 흐름(유로)이 막여 엔진 제어 기능이나 질소산화물저감촉매의 재생 등에 대한 센서의 감시능력이 떨어져 배출가스가 과다하게 나올 수 있다.



쌍용차는 환경부의 결함시정계획 승인에 따라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결함시정 사실을 통보하고, 해당 차량 소유자는 전국 쌍용차 정비소에서 개선된 사양의 산소센서로 교체하거나,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 개선 조치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쌍용차 고객센터(080-500-5582)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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