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평창 여세 몰아 오사카서 한국여행붐 회춘 시도
한국관광공사, ‘오사카 한국 문화관광 시리즈‘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 오사카지사는 평창올림픽으로 높아진 한국관광 인지도를 활용, 일본의 한국여행 붐업을 위한 ‘오사카 한국 문화관광 시리즈 세미나’를 2월부터 5차례 연다.

지역 유력 문화강좌 기관인 ‘OBP(Osaka Business Park)아카데미아’와 연계해 마련된 이 릴레이 세미나는 한국의 음식, 한옥, 차문화 등 전통문화에서, 뷰티메이크업, K-POP등 최신 트렌드까지 아우르는 한국의 문화관광 콘텐츠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를 한국에서 직접 초빙하여 소개한다. 관광공사는 이를 여행 프로그램화함으로써 개별여행객 유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지난 21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한방 티테라피’ 세미나에 참가한 일본인들

지난 21일에는 첫 회로 ‘한방 티테라피–나의 체질에 맞는 한방차는?’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한국의 ‘티테라피’ 까페 이은경 대표가 한방차의 역사, 체질에 맞는 한방차 선택법, 시음회 등의 내용으로 세미나를 진행하였는데, 온라인 접수 시작 3시간여 만에 접수 마감될 정도로 현지 일본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4월에는 한국 스타일의 메이크업을 선보이는 한류뷰티메이크업 세미나, 6월에는 한국식문화 소개 등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세미나에 소개된 콘텐츠들을 SNS를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발신하고 테마별 맞춤상품으로도 개발, 판촉함으로써, 일본인관광객의 실질적인 방한 유치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이병찬 오사카지사장은 “작년부터 이어진 북한미사일 문제 등으로 한국으로의 단체여행 침체는 지속되고 있으나, 개별여행객들을 중심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으며 실제 개별여행객의 한국여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들 층을 타깃으로 신뢰도가 높은 지역 유력 문화강좌 기관과 연계함으로써, 한국 관광콘텐츠에 대한 이슈화, 실제 소비자들의 체험과 입소문을 통한 한국여행 붐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광공사 조사분석 결과, 지난해 일본의 한국관광 인지도는 2016년 56.0%에서 8.8%포인트 상승한 64.8%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작년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관광객은 231만명으로, 전년대비 0.6% 늘었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