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2일 본부 강당에서 2018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42명, 석사 96명 등 총 138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또한 재학기간 중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고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졸업생을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UST 총장상, 정부출연연구기관장상, 대전광역시장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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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대전 본원에서 열린 UST 2018 학위수여식에서 문길주 총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제공=UST] |
박사학위 취득자들은 1인당 SCI 논문 편수 3.69편, 1저자 SCI 논문 편수 2.10편, 1저자 SCI 논문 편당 피인용지수 3.45, 특허 등록․출원 2.31건의 실적을 보였다. 특히 2017년 대비 1저자 SCI 논문 편당 피인용지수는 14.6%, 특허 등록ㆍ출원은 23.5% 증가해 UST의 교육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캠퍼스-차세대소자공학 전공 연창봉 박사가 수상했다. 연 박사는 재학 중 나노과학 분야 상위 8%이내 국제 학술지 ‘스몰’ 등 5편의 국제 학술지 1저자를 비롯, 학위기간 중 총 9편의 SCI급 논문 게재하고 특허 8건을 등록ㆍ출원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은 한국화학연구원 스쿨-화학소재 및 공정 전공의 무하마드 자한다르 박사가 수상했다. 자한다르 박사는 해당 연구 분야 상위 5%이내 국제 학술지 ‘나노에너지’ 등에 7편의 SCI급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길주 총장은 “국가연구소에서 국책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UST 학생들은 다른 학교 학생들보다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격변의 환경에도 개방적 사고, 호기심 있는 마음, 새로운 시스템의 적용, 할 수 있다는 정신, 새로운 정신적 가치를 항상 마음에 품고 꿈을 향해 달려 나가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UST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3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학원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200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2018년 전기 현재까지 박사 562명, 석사 1249명 총 1811명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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