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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년만의 안방복귀’ 성현아…‘파도야 파도야’ 첫 신은 점집 방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성매매 혐의’와 ‘남편사망’ 등의 이유로 7년 동안 연기활동을 접었던 배우 성현아가 복귀작으로 택한 드라마 ‘파도야 파도야’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신이 나오자 대중들의 눈길이 쏠렸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TV소설 파도야 파도야’에서 성현아는 부잣집 사모님 ‘천금금’으로 분해 계속 대학입시에 떨어지는 외동딸 황미진(노행하 분) 걱정에 점집을 찾는 모습이 비쳐졌다. 

[사진=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캡처]

이어 무속인이 딸에게 대학 운이 없다고 하자 화를 내며 점괘를 흩트리는가 하면, 딸이 이태리로 유학간다고 하자 “이태리? 거기가 미국인가?”라며 돈만 있고 지식이 모자라는 역할을 소화해냈다.

극중에서 성현아는 철없는 엄마 역을 맡긴 했지만 20대 딸을 둔 엄마로 나오기엔 동안인 외모가 조금 어색해 보였다. 이를 커버하기 위해서인지, 7년의 시간이 흘러서인지 모르겠지만 성현아는 역할 나이대에 맞게 목소리 톤을 굵게 해 역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앞으로 전개될 극 내용에서 성현아가 ‘천금금’으로 완전히 흡수돼 7년 만의 복귀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를 기대해본다.

이날 성현아 측 관계자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준 캐릭터와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새 드라마에서 성현아의 변신을 예고했다.

또한 성현아 측은 그녀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것에 대해 “아직은 언론의 관심이 부담스러워해서”라며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성현아가 좀 더 편해지면 다시 언론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성현아는 그동안 성매매 의혹을 받아 기소되는 등 스캔들의 중심에 섰으나 4년간의 재판 끝에 지난 2016년 무죄를 선고를 받았다. 같은 해 연극배우로 복귀했으나 지난해 5월 별거 중인 남편이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 충격에 빠져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성현아는 지난 1994년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된 뒤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이산’ 등의 드라마와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예활동을 펼쳤다.

또한 2007년 말라가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공포영화 ‘첼로’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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