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오른 1068.6원으로 출발해 1070원 내외를 오가다 김 부총리의 발언이 전해진 직후 상승세를 탔다. 김 부총리는 미국의 통상압력에 따른 외환시장 부담을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을 것이며 늘 강조하듯 환율은 시장 흐름에 맡기되, 급격한 쏠림이 있다면 단호하게 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 세이프가드나 철강 같은 미국의 통상압력에는 적극 대처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 발언이 전해진 후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타 1073.5원에 마감됐다.
이날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3%, 코스닥지수는 1.30%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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