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위는 지난 해부터 부처님오신날의 기본 슬로건으로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상시적으로 사용해오고 있으며 매년 봉축표어는 별도로 선정, 발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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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지난해 초파일법요식] |
올해 봉축표어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는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와 사회 양극화 앞에서 파사현정의 지혜와 자비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봉축위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팔만사천의 장대한 법문이지만 그 핵심 내용은 바로 지혜와 자비”라며, “지혜가 없는 자비는 자칫 위선과 자기만족에 그칠 수 있으며, 자비 없는 지혜는 날카로운 칼이 되어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언제나 지혜와 자비를 갖고 이 세상을 살아간다면 지금의 내 삶은 물론이고 행복한 통일한국의 미래를 만들어 세계평화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표어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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