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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 생각하는 2030, 간식 먹듯 건강식품 먹는다
-올리브영, 셀프헬스케어 매출 전년비 68% 증가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젊은층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셀프 헬스케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한파와 미세먼지가 불어닥친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9일까지 20~30대가 구매한 셀프 헬스케어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8%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셀프 헬스케어 상품은 비타민 등 건강식품과 유산균, 자세 교정용품 등을 포함한다. 

올리브영 건강 카테고리 대표 상품 이미지 [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헬스케어 상품군은 2015년부터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슬리밍, 비타민 등 건강식품 매출이 70% 급증하며 건강 카테고리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특히 휴대가 간편해 어디서나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의 인기가 높다. 지난해부터 비타민 뿐 아니라 콜라겐, 단백질까지 젤리처럼 씹어먹는 형태의 상품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는 것이 이같은 트렌드를 뒷받침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부담스럽게 ‘약’을 먹는다는 느낌보다 가볍게 간식을 먹는 것과 같은 콘셉트의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올해 초 씹어먹는 비타민 ‘마이니 구미’ 등을 선보인데 이어 이달에는 마시는 철분제 ‘플로라딕스’를 신규 입점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건강식품협회에서 실시한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의 건강식품 구입률은 매년 6%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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