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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생에너지 핵심 기술, ‘연료 전지’ 주목..정부 정책 뒷받침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생기는 화학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화시키는 연료전지가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수소는 연소되는 것이 아니라 수용액에서 전자를 교환하는 산화ㆍ환원 반응이 진행되고, 그때 수소와 산소가 물로 바낀다. 여기서 에너지가 전기 에너지로 변한다.

연료전지는 만드는 과정에서 에너지 변화가 적어 발전효율이 높다. 또한 오염물질을 만들어내는 연소과정이 없어 공해 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청정 발전원으로 꼽힌다. 

연료전지 종류

연료전지는 1839년 영국의 물리학자 그로브가 발명한 가스전지를 시초로 보고 있다. 1960년대 미국 NASA의 우주선 프로젝트에 응용되기도 했다.

1970~80년대 환경문제로 연료전지 개발이 활성화되며 발전용, 건물용, 가정용, 차량용으로 그 효용이 확대됐다. 최근에는 각국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안산시는 올림픽기념관 내 연료전지 발전시설(5kW) 시범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두산은 올해 신성장동력중 하나인 연료전지 사업에서 1조5000억원가량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연료전지 시장의 성장 가능성 역시 높다. 특히 올해는 강화되는 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연료전지 사업은 지난해보다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늘리고, 일정 규모 이상의 발전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RPS)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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