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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연휴 알차게 건강 챙기기 ①] 나흘 연휴…‘회춘 시술’로 동안 거듭나볼까?
- 활기차고 젊어보이는 노년 위한 ‘회춘 시술’ 각광

-“연휴 기간 이용…동안 만드는 것이 최근 트렌드”

-“피부 상태ㆍ주름 정도 따른 맞춤 시술이 효과적”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갓 태어난 아기는 평균 82.4년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0세인 남성은 82세(기대 여명 22.5년), 여성은 87세(기대 여명 27.2년)까지 살 것으로 기대됐다.

노인의 삶이 길어짐에 따라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지가 노년층의 관심사가 된 지 오래다. 장ㆍ노년층은 물론 초기 노화가 시작되는 중년층까지 동안을 만들어 주는 ‘회춘 시술’이 최근 각광받는 이유다. 이왕이면 젊고, 건강해 보이는 모습으로 오래 살기를 바라는 것이다. 설 연휴는 ‘동안 외모’를 가꾸기 매우 좋은 기회다. 자신 또는 부모님의 회춘을 위해 시간을 할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ㆍ노년층은 물론 초기 노화가 시작되는 중년층까지 동안을 만들어 주는 ‘회춘 시술’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나흘간의 설 연휴는 미간 주름 등을 없앨 수 있는 시술을 받기 딱 좋은 기간이다. [헤럴드경제DB]

단시간에 간단하게 주름을 해결하고 싶다면 필러나 보톡스 시술을 추천한다. 필러ㆍ보톡스는 미간 사이 찡그리는 주름, 눈웃음으로 생기는 눈가 주름 등 부위별 주름에 수술 부담 없이 단시간에 효과가 나타난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대표원장은 “진피 또는 피하층에 칼슘, 히알루론산 등 다양한 종류의 필러를 필요에 따라 적당량 주입하면 체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주름을 완화한다”며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보톡스는 독성으로 근육을 마비시켜 잔주름을 개선한다”고 말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주름을 치료하고 싶다면 ‘써마지’, ‘울쎄라’ 등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 원장은 “‘써마지’는 고주파를 노화된 콜라겐에 조사해 탄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표피를 쿨링 스프레이로 보호하기 때문에 피부 손상 없이 주름 치료가 가능하다”며 “‘울쎄라’는 진피에 초음파 열을 전달해 콜라겐을 재생시켜 주름과 탄력에 효과가 있다. SMAS(스마스ㆍ근건막층)까지 도달해 여러 번 반복해 치료받으면 잔주름과 깊은 주름 제거에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시간은 짧으면서 효과는 최대인 방법도 있다. 녹는 실 리프팅이다. 레이저, 보톡스에 비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고 한 번 시술로 전체 안면 주름을 개선하기 때문에 깊은 주름이 고민인 사람이 특히 많이 선택한다.

이 원장은 “특수하게 고안된 돌기 형태의 3D 녹는 실을 미세한 주사 바늘에 장착해 절개 없이 피부층, 피부 두께, 처짐 정도에 맞춰 피부를 당겨 주름을 당긴다”며 “이때 사용되는 실은 PDO 생분해성 녹는 실로 6개월 정도면 체내에서 녹아 배출되기 때문에 이물감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이어 “삽입된 실은 피부 속에서 섬유세포를 자극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을 촉진한다”며 “리프팅 효과뿐 아니라 안색이 밝아지고 피부가 윤기 나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각종 ‘회춘 시술’은 간편하게 주름을 없애 주는 장점이 있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시술할 부위에 보형물을 삽입했거나 피부 알레르기 반응이 자주 나타나는 경우 감염, 악성 종양, 후천성 면역 결핍(AIDS) 등 면역체계 이상이나 당뇨병, 결핵 등 질환을 앓고 있을 수 있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이 원장은 “명절 연휴 기간을 이용해 자신의 외모를 보다 밝고, 나이보다 어려 보일 수 있게 하는 ‘회춘 시술’을 통해 외모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최근 트렌드”라며 “주름 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시술 방법 중 자신의 피부 타입에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피부 상태나 주름 정도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의 치료 방법을 병행해 맞춤 시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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