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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 유상증자우리사주 열기청약률 1000%
현대중공업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공모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난 8일부터 실시된 2차 공모에서 청약률이 무려 1000%를 넘었다.

14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임직원에게 배정된 우리사주 250만주 가운데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뤄진 1차 청약에서 216만주(청약률 86.4%)가 신청됐다.

이어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잔여 주식 34만주에 대한 추가 청약에서 347만7000주(1022.6%)가 신청됐다. 특히 추가 청약의 경우 임원들은 청약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추가 청약을 마감한 결과 잔여 주식의 10배 이상을 초과해 청약되는 열기를 보였다”며 “이는 임직원들이 회사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작년 12월 26일 이사회에서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 수는 총 1250만 주로 현재 발행 주식 수의 22.1% 수준이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의 20%에 해당하는 250만주는 자본시장법 등에 따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해야 한다.

현대중공업 우리사주는 1만5941명에게 근속연수에 따라 한사람당 95~220주씩 기본 배정했다.

이승환 기자/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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