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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부총리 “한국기업 애로사항 해결 적극 나설 것”…우즈벡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예방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예방해 우즈벡 진출 한국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사회간접자본(SOC)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를 마치고 우즈벡 대통령궁을 찾은 김 부총리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예정시간 30분을 훌쩍 넘어 70분 이상 경제부총리 회담의 성과 및 양국의 경제협력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제1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회의 참석차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우즈벡 대통령궁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예방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 부총리는 이번 방문 기간 중 아리포프 총리를 비롯해 대내외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쿠츠카로프 부총리, 홀무라도프 부총리 등 우즈벡 정부의 주요 각료들과 폭넓게 만나 작년 11월 한-우즈벡 정상회담 성과를 구체화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번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에서 국립의료복합단지 및 타슈켄트 신여객터미널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제부총리회의를 통해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잘 모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협의를 위해 상반기중 우즈벡을 방문하고 싶다는 문 대통령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뻐하고 축하한다고 말하고, 문 대통령의 방문을 우즈벡 국민과 함께 고대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이 양국관계에서 역사적 방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또 우즈벡에 진출한 한국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앞장서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수르길 가스대금, CNG 충전소 과세 문제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조속히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우즈벡의 두 부총리가 정기적으로 한국기업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함으로써 우즈벡에 진출한 한국기업인들이 기업환경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한국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관심과 협력에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한국기업의 진출과 투자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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