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은 지난 연말 발표된 공공기관 평가제도 개편에 따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평가단으로 각각 분리해 운영한다.
공기업 경영평가단장에 내정된 신완선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 [사진제공=기획재정부] |
신완선 신임 공기업 경영평가단장은 2008~2009년에 경영평가단 기관평가 간사에 이어 2010년에는 기관장 평가 간사로 활동했으며, 한국경영학회 회장에 이어 현재는 한국공기업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기재부는 신 단장이 공공정책과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가 깊고, 학계의 신망이 높은 인사로 경영평가단 평가위원과 간사를 역임하는 등 평가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이공계 출신으로 적극적 역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장에 내정된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사진제공=기획재정부] |
김준기 신임 준정부기관 평가단장은 2005~2006년 정부투자기관 평가 간사와 2008년에는 경영평가단 평가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공기업학회 이사, 국회예산정책처장 등을 역임했다.
기재부는 김 단장이 국회예산정책처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과 정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균형감각이 있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원만히 이끌 리더십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각 내정자와 협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시민ㆍ사회단체와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기업ㆍ준정부기관 평가단을 구성하고 공기업 35개와 준정부기관 88개 등 123개 공공기관에 대한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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