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조직 TFT 구성…사업 구체화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포항시 흥해읍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수립 연구용역을 포항시와 공동으로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포항시 흥해읍은 작년 11월 15일 지진 발생 이후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재난지역 특별재생방안’의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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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성아파트 출입문에 걸린 폐쇄 안내문. [사진제공=연합뉴스] |
연구용역은 6개월간 이뤄진다. 지진 피해 정도와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도시재생은 피해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LH는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LH도시정비사업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조직인 ‘포항 흥해 특별재생 TFT’를 구상했다. 지자체 협업을 통해 피해지역을 위한 주택 정비, 일자리 창출, 생활편의시설 공급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LH 관계자는 “TFT가 세부계획을 수립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이 이뤄지도록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우수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and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