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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행사 자주 열린밀레니엄 글로스터우리와 인연도 깊어
영국 지하철 및 지역 연결망은 세계 지하철 평가 1위인 한국에 버금갈 정도로 아주 편리하게 짜여졌다.

런던 올림픽 유산이 있는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공원에 가려면 런던 메트로 스트랏포드 역에서 내리면 된다.

스트랏포드, 유스턴, 피카디리역= 스트랏포드역은 쇼핑, 음식, 엔터테엔먼트를 모두 갖춘 메머드급 복합 타운 웨스트필드와 한 몸이다. 올림픽공원은 남서쪽으로 걸어서 7분거리이고, 옛 선수촌 ‘이스트 빌리지’는 북쪽으로 닿아있다.

런던 올림픽 공원에서 맨체스터를 가려면 스트랏포드역에서 런던 메트로로 유스턴 역에 내린 뒤 철도로 갈아타 맨체스터 피카디리역까지 2시간10분 가면 된다. 영국 기차는 무궁화보다 빠르고 고속철 보다는 느리다. 비슷한 거리인 서울-광주 KTX 소요시간은 1시간30분이다.

한국과 인연깊은 밀레니엄 글로스터= 런던 켄싱턴 지역에 있는 밀레니엄 글로스터 호텔은 한국과 인연이 많다. 영국에서 G20 세계금융정상회의가 열릴때 한국 프레스센터였다. 서유럽과 인도를 비롯한 다양한 동서양 음식을 차린 식당과 바, 피트니스 편의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12월15일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런던지회(회장 손병권)가 이 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열었다.

민주평통 한영 협력포럼도 몇 년 전 이 호텔에서 열렸다. KOTRA도 유럽부흥개발은행, 영국 법무부, 환경부, BAA(영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공공조달지원센터 행사를 여는 등 이 호텔을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가성비 높은 성(城) 아보드= 맨체스터 지역 호텔 중에는 빅토리아 시대의 특징인 붉은 벽돌을 사용하고 유럽의 성 처럼 꾸민 아보드호텔이 눈에 띈다. 맨체스터 중심부인 피카디리역에서 300m 떨어진 곳으로 이 도시를 사통팔달 연결하는 곳에 있다. 도시 한복판의 4성급 호텔이고 고풍스런 외관을 갖고 있음에도 가성비가 매우 높다. 호텔 근처 뒷골목을 거닐다 보면 K팝 댄스 교습소가 있다.

반경 600~900m이내에 맨체스터 아트 갤러리, 로얄 익스체인지 극장, 이 도시의 상징 중 하나인 국립 축구박물관이 있다. 맨유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와는 3㎞ 가량 떨어져 있다. 영국 호텔 대부분은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와 커피포트가 있어 다른 유럽국과 대조를 보인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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