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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미, 눈물의 가정사…“아빠가 돌아가시기전날 ‘먼저간다’ 문자”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선미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마지막 문자에 뒤늦은 답장을 보내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선미는 2월 5일 방송된 올리브TV ‘토크몬’에서 가정사를 힘겹게 고백했다.

선미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남동생 둘과 몸이 안 좋으신 아버지와 살았다”며 “연예인이 가장 돈을 빨리 벌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해서 중학교 1학년 때 JYP 오디션에 합격했다. 몸이 안 좋으신 아버지는 동생들이 간병했다”고 고백했다.

[사진=올리브TV ‘토크몬’영상 캡처]

하지만 데뷔를 앞두고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선미는 “아빠가 투정 같은 말로 제게 문자를 자주 보내셨다. ‘아빠 너무 힘들다’ ‘이제 갈 것 같다’ ‘선미야, 애들 잘 부탁한다’고 계속 보내셨다. 항상 답장을 해 드렸는데 연습생 생활로도 너무 힘이 들었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가 버거웠다”며 “어느날 ‘아빠가 먼저 간다’는 문자가 왔길래 ‘힘들어서 투정 부리네’ 하고 답장을 안 했다. 근데 그 다음날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에 선미는 연예인이 된 딸을 못 보고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늦게나마 영상편지를 보냈다. 선미는 “되게 좋은 엄마 아빠, 동생들이랑 잘 지내고 있으니까..많이 못 찾아가서 미안하고. 아빠가 있는 곳이 조금 어둡고 쓸쓸할 것 같아서 이제는 아빠를 보내주려고 해. 아빠가 살던 고향에. 너무 섭섭해 하지 말고, 아빠가 좋아하던 아빠가 살던 바다니까 너무 섭섭해 하지마. 나 끝까지 잘할게 아빠”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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