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2㎞/ℓ 연비 공식 인증…기존 모델 대비 10% 연비 개선
- 내구성 강화…금속 체인벨트, 열손실 최소화 냉각 시스템 등 활용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고연비, 실용 성능, 친환경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기아자동차가 신규 개발한 차세대 엔진 및 변속기가 다음달 출시 예정인 신형 K3에 최초 탑재된다.
기아차는 31일 ‘올 뉴 K3’에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SmartStream) G1.6’ 가솔린 엔진 및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 IVT(Intelligent Variable Transmission)’ 변속기를 처음으로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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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올 뉴 K3[제공=기아차] |
스마트스트림은 갈수록 심화되는 국가별 연비ㆍ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차량 성능에 대한 운전자의 다양한 기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실 연비 개선 ▷실용 성능 향상 ▷배출 가스 저감 등을 목표로 개발됐다.
예컨대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은 제원 최적화로 기본 연비 향상 및 기술 확장성에 유리하도록 설계됐으며, 다양한 연비 신기술도 활용됐다. 또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는 운전자의 의도와 주행 상태에 따른 다양한 변속 모드를 구현함으로써 변속 응답성, 직결감 등 주행 품질을 향상시켜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도록 개발됐다.
실제 올 뉴 K3도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 및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경차급에 준하는 15.2㎞/ℓ의 연비를 공식 인증받았다. 이는 기존 K3 가솔린 모델 대비 약 10% 이상 대폭 개선된 수치다.
아울러 올 뉴 K3는 자동변속기(AT) 모사 변속 패턴, 금속 체인 벨트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탑재로 우수한 체감 성능은 물론 한층 강화된 내구성을 확보했다.
변속기의 유압 조절을 위한 유량 공급장치에는 베인 타입 펌프를 적용해 기존 기어 타입 대비 구동 토크를 감소시켜 소음은 줄이면서도 효율성과 내구성은 향상시켰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제성을 중시하는 준중형 세단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고자 경차급 연비는 물론 성능 및 내구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있는 상품성을 갖추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준중형 세단 이상의 가치를 지닌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 콘셉트로 개발된 올 뉴 K3는 2012년 출시 후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풀 체인지 모델로, 오는 2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r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