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볼보트럭, 올 판매 목표 3000여대↑…중형 라인업ㆍ서비스센터 확대
- 지난해 2900대 판매…올해 목표 전년比 10%↑
- FL 이어 FE급 상반기 중 출시…중형 라인업 보강
- 2020년까지 서비스센터 40개로 늘릴 예정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지난해 12개월 연속 수입 상용차 판매 1위를 기록했던 볼보트럭코리아가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 판매량보다 10% 높였다.

중형 라인업을 보강하는 한편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3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총 2900여대의 상용차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 가량 증가한 수치”라며 “올해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3100대 가량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지난해 볼보트럭은 덤프 1000여대, 트랙터 500여대, 카고 1400여대를 판매했다. 특히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카고트럭은 2015년 5톤급 중형 라인이 추가된 후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볼보트럭은 올해도 중형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재 볼보그룹코리아 트럭부문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15년 7월7일 FL 5톤 트럭이 출시된 이후 만 2년이 지났고, 그 사이 고객들의 요구사항도 생겼다”면서 “올해는 FL에 이어 FE급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특장차 규제를 강화하며 총 허용 중량이 보다 높은 상용차의 도입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중형 라인업 확대가 2020년 4000대 판매 달성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볼보의 핵심 가치인 ‘안전’ 강화 차원에서 국내 법규 도입보다 1년 앞선 올해 1월부터 볼보트럭 대형 제품에 긴급제동장치와 차선이탈경고장치 등도 기본 장착해 판매키로 했다.

김 사장은 “올해부터는 트랙터 전 사양에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넣을 예정”이라며 “고객 부담을 고려해 가격 인상은 1~2% 정도로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볼보트럭은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현재 29개인 서비스센터를 2020년까지 40개 이상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중 1곳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야간 정비도 확대한다. 현재 직영서비스센터 3곳과 비봉사업소를 포함한 14개 서비스센터에서 야간정비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야간정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r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