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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60여개 관광공사 네트워크, 평창 총력전
지자체-관광공기업 국내외 유기적 협력
G-10 합동회의, 민간기업-공기업 협업도
지역-서울, 국내-해외, 공공-민간 연쇄접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18년 관광분야 민관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한국 관광상품 품질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한다.

아울러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에 대한 마케팅이 강화되고, 지방 여행을 활성화기 위한 상품개발과 인프라 개선 행보가 잰걸음을 보이게 된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강릉 경포대에서 문화예술인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및 강원도 원주 본사 등에서 전 세계 32개 해외지사장과 17개 전국 시도 지자체 및 지역관광공사(RTO) 대표단, 업계 등이 참가하는 관광분야 관계자 합동 회의를 열어, 이같은 평창 및 포스트올림픽 전략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열흘 앞으로 다가 온 평창동계올림픽의 해외 홍보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해외지사별 금년도 대표 추진 사업과 올림픽 이후 관광분야 올림픽 레거시 활용 외래관광객 유치 방안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31일에는 전국 시도 지자체 및 지역관광공사(RTO) 대표단 초청 사업 설명회가 개최된다. 마케팅 협력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및 포스트 올림픽 마케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여행사, 호텔, 관광벤처기업 등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와 공사 해외지사장, 지역별 담당자가 참석하는 ‘2018년 인바운드 시장 재도약을 위한 업계 간담회’가 진행된다. 한국방문 상품과 관광인프라의 질적 개선이 집중 논의된다.

오는 2월1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32개 해외지사별 금년도 대표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올림픽 기간 중 대한체육회 등과 공동으로 운영할 ‘코리아하우스’ 조감도. ICT 등 첨단기술을 활용, 전통문화-한류-관광이 결합된 융복합 콘텐츠를 전시하고,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관광공사는 올해 ‘외래관광객 방한시장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시장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

중국, 일본, 미국 등 주력시장은 2선 시장.틈새시장 발굴 및 현지 방한관광 재붐업 조성을 통해 방한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대만, 홍콩, 베트남 등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도약시장 대상 집중마케팅을 통해 주력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인도, 몽골, 카자흐스탄 등 향후 폭발적 성장이 전망되는 신흥시장에 대해서는 현지 친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잠재 수요를 조기 발굴하는 등 시장다변화 전략을 더욱 확대 추진한다.

또한, 고부가ㆍ고품격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개별여행객의 지방 접근성 개선을 통해 방한 외국인의 지방 방문을 장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일에는 평창올림픽 개최지인 강릉과 삼척 등 강원도 주요 관광지를 답사한다.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한 다양한 방한상품 개발과 함께,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높아질 한국관광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을 활용, 해외 홍보 및 외래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효식 국제관광실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인들에게 한국관광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림픽 이후에도 포스트 올림픽 마케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평창올림픽이 관광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외래관광객 방한시장이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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