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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전월세 시장' 지금이 기회…김포도시철도 개통 후에는 늦어
입주 물량 꾸준히 공급되며 전월세 가격 안정세...2억대로 전세 입주 가능

김포시가 서울 전세난민들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2017년 기준 김포시의 순이동자수(전입-전출)는 1만 1,066명으로 이중 서울에서 유입된 인구가 7,600명을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포시와 인접한 강서구에서만 총 2,672명이 순유입 되는 등 마곡지구 입주 등으로 아파트 시세가 요동치고 있는 서울 서북권 전월세 수요가 김포시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서울 전월세족들의 관심이 김포시로 집중되고 있는 것은 가격과 교통 등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김포의 경우 올해 9,587세대가 신규 공급된 데 이어, 내년 역시 6월까지 총 8,591세대가 분양을 앞두는 등 입주물량이 급증하면서 새 아파트 전월세 물량이 풍부하고, 가격 역시 매우 안정적인 편이다.

실제로 래미안 한강 127.99㎡의 경우 3억원 수준에 전세 입주가 가능하며, 한강센트럴 2단지(132㎡)도 3억 초반대로 전세가가 형성돼 있어 새 아파트 입주를 선호하는 전월세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의 경우 133.21㎡ 기준 평균 전세가가 2억7천만원 수준으로 3억원 미만 전세 물량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

김포시의 경우 최근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욱 우수해졌으며, 김포한강로, 일산대교 등을 통해 올림픽대로, 자유로, 강변북로에 진입, 마곡지구 등 강서권 10분대, 여의도 30분대, 강남 40분대에 이동 가능해 기존에도 서울 출퇴근족들의 베드타운으로 주목을 끌어 왔다.

여기에 2018년 11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가격 상승 전 전월세 물량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모습이다. 특히,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48번 국도가 단지 앞을 지나며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김포한강로까지 차량으로 5분 내 진입이 가능해 빠르게 전월세 물량이 소진되는 모습이다.

김포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에 비해 부담 없는 전세가로 새 아파트 거주가 가능해 김포시로 유입되는 전월세 수요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것은 물론, 향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하면 전월세 물량 부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가격 또한 상승할 수 있는 만큼 저렴한 새 아파트 전세 이주를 희망하는 경우라면 올해 하반기가 절호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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