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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송월, 김정은 옛 애인 아니다”…현송월 남편, 김정은과 더 가까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옛 애인이라는 소문이 학계에 따르면 사실일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현송월이 김정은의 옛 애인이란 것은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면서 “현송월이 김정은의 옛 애인이라면 중요 직책을 계속 맡아 공개적으로 행동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고 23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또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가 현송월이 계속 중책을 맡으면서 남북예술교류의 전면까지 나서도록 방관할 리 만무하다”고 설명했다.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 대표인 이윤걸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은 언론 칼럼을 통해 “김정은과 더 가까운 관계는 현송월의 현재 남편”이라면서 “현송월의 집에 김정은과의 핫라인 전화가 개설돼 있을 정도로 총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송월보다는 그의 남편이 김정은의 숨겨진 최측근 중 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 위원에 따르면 복수의 고위급 탈북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현 단장의 나이는 김 위원장보다 6~7세 많은 40대 초반으로 추정되며 현 단장은 김 위원장과 군에서 인연을 맺은 분대장의 부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분대장과 현 단장의 결혼도 김 위원장의 소개로 성사됐다는 것이다.

김정은은 후계자가 되기 전 아버지 김정일의 지시로 평범한 간부의 자식으로 위장해 군에 입대했다고 한다. 누구도 김정은이 최고지도자의 아들인지 몰랐던 시절, 폭행과 불합리한 지시 속에서 김정은은 매우 힘들어했는데 이때 김정은을 따뜻하게 대해줬던 사람이 바로 현송월의 현재 남편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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