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에 따르면 전남 동남권역 일반국도 해상교량 유지관리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특수교 관리센터 여수사무소를 사업비 27억원을 들여 지상 3층규모로 돌산읍 평사리에 착공했다.
[사진=여수 돌산도와 화태도를 잇는 화태대교 전경] |
돌산대교 인근에 위치한 기존 사무소는 당초 돌산대교만 관리할 목적으로 건축됐는데, 그 동안 관리교량이 7개(거북선,돌산,백야,화태,소록,거금,팔영대교)로 늘어나 사무실 확장 필요성이 제기됐다.
신축될 여수사무소는 관리대상 해상교량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최첨단 CCTV와 지진 계측기 등 다양한 장비는 물론 축적된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게 된다. 또 특수교 유지관리 업무에 필수적인 각종 장비를 정비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해 앞으로 여수ㆍ고흥권 해상교량의 관리 역량이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장복수 해상교량안전과장은 “여수사무소 신축을 계기로 여수ㆍ고흥권 해상교량이 더 효율적이고 더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호남지역 일반국도의 해상교량 26개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7개교를 한국시설안전공단 특수교관리센터(목포 및 여수사무소)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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