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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文대통령ㆍ박원순에게 고함(高喊)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남경필 경기지사가 ‘박원순 시장의 불통과 독선, 미세먼지 대책 혼란만 일으킨다’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21일 올렸다.

남 지사는 “미세먼지는 국가적 재난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서울시 혼자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전 국민이 원인을 알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미세먼지 공짜운행’은 하루 50억 원의 혈세 낭비일 뿐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미세먼지 문제는 국가 차원에서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지방자치단체는 당장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면서, 정부 대책에 맞춰 협업 해야할 일입니다”라고 했다.

남 지사는 “우선 문재인 대통령께 요청합니다. 미세먼지 문제를 한.중 정상외교 의제로 격상시키겠다는 약속, 대통령 직속 특별기구를 신설해 부처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주십시오. 경기도는 국가 차원의 대책에 최선을 다해 협업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님께 당부드립니다. 효과도 없는 혈세 낭비하면서 경기도와 인천시 탓 하지 마십시오. 포퓰리즘이 아닌 진짜 대책을 위한 3자 협의는 거부하면서, 거짓주장으로 국민 혼란만 일으키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차량은 크게 줄었지만 미세먼지농도는 여전히 ‘나쁨’ 입니다”라고 했다.

남 지사는 “박 시장님의 불통과 독선은 미세먼지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박 시장님이 계속 3자 협의를 거부한다면 경기도는 지금 시행하고 있는 ‘미세먼지 국민 보호 조치’를 독자적으로 보강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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