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와우! 눈(雪)이다~”…동남아 등 4만명 강원도 여행
아시아 전역 평창올림픽 호감도 급등 효과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와~ 눈(雪)이다!”

눈 구경하기 힘든, 겨울 없는 중국남부, 동남아 관광객들이 강원도에서 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G-30여일을 앞두고, 강원도의 겨울을 즐기기 위해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여행객들의 환성은 올림피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키 단체상품으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하이원의 ’고고스키 페스티벌(GoGo Ski Festival)‘과 20주년을 맞은 용평리조트의 ’펀스키 페스티벌(Fun Ski Festival)‘은 요즘 아시아인들의 축제 분위기이다.

이들 페스티벌에는 1998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만명의 스키관광객이 참여했다. 강원도 겨울이 준 감동은 다시 찾는 발길로 이어져, 재방문객 30%이상을 차지한다.

강원도는 동아시아 스키 단체상품 3000명과 개별관광객(FIT) 4만2000명이 올해 강원도내 스키리조트를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평창 송어축제, 강릉 관광지, 춘천 남이섬, 홍천 대명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 각 스키리조트에서는 국익을 앞세운 공익 프로모션을 민관합동으로 펼친다. 동남아 친구들이 열광하는 치맥파티, 축하 떡케이크, 올림픽 기념품, 특별경품 등을 제공한다.

또 외국인 개별관광객 수요 증가에 맞춰, 올림픽 헤드쿼터인 알펜시아에서 다양한 스키강습을 해주는 ’코리아 인터네셔널 스키캠프(Korea International Ski Camp)‘를 열고 있다.

아울러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주기 위해 남이섬, 화천산천어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판타스키(FANTA SKI)‘ 상품을 새로 런칭했다.

평창과 주변 스키장에서도 스키강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개별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G-셔틀버스, FIT할인 쿠폰북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강원도 윤성보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고고스키, 펀스키 페스티벌은 매년 방문해주시는 충성 고객층을 확보한 매력적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강원도청은 특별히 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하고, 즐거운 경험을 드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으며, 올림픽 이후에도, 대회 슬로프와 평창지역 스키 인프라를 활용한 평창 Big 3+(평창빅쓰리 플러스) 상품 등 신규 마케팅을 집중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