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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센티브 단체 손님, 중국 외 지역 25% 증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지난해 ‘기업 인센티브 여행’ 등 대규모 단체관광은 중국의 빈자리를 동남아 등 다른 나라 손님들이 채워줘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센티브 관광객은 일반관광객에 비해 평균 여행소비가 30% 이상 높아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는 고부가 관광객으로 간주된다. 2016년 기준 일반 관광객은 1인당 1625달러를 한국에서 소비했지만, 인센티브 관광객은 2133달러를 썼다.

[사진=지난 9월 베트남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거 초청해 벌인 서울-인천-경기 합동 관광설명회]

2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에 따르면, 작년 12월 31까지 중국을 제외한 지역의 방한 인센티브 관광객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18만3307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베트남(5만6246명, 90.5% 증가), 필리핀(4855명, 128.7% 증가), 말레이시아(1만6681명, 27.3% 증가) 등 동남아 주요국 대규모 단체관광 손님들의 방한이 급증했고, 그동안 많이 찾지 않던 인도, 미얀마, 터키, 러시아 등 관광객도 상당히 높아졌다고 관광공사측은 전했다.

지난해 전체 방한 인센티브 관광객은 총 20만586명으로, 2016년(27만277명)에 비해 25.8% 감소했다.

관광공사 박철범 미팅인센티브팀장은 “신흥 시장 손님 유치를 위해 지원제도의 폭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방한 매력을 어필했다”며, “특히 작년 6월과 11월 대만과 베트남에서 실시했던 인센티브로드쇼가 최대 규모의 기관과 업계가 참여해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 대규모 단체의 한국방문 러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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