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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경쟁률 3.64대 1, 최고 27대 1…일산자이 2차로 급변한 식사지구 ‘위상’

일산자이 2차, 전 주택형 청약 순위 내 마감…최고 경쟁률 27대 1
부촌 이미지 서울 접근성 향상…브랜드 파워 등 3박자 시너지 효과

그동안 주택시장에서 외면 받던 일산 식사지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2007년 일산자이 이후 지역 부촌으로 꾸준히 기반을 다져온 이곳은 최근 서울 도심 접근성 향상과 우수한 교육환경, GS건설의 자이(Xi) 브랜드 파워 등 3박자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10년만에 분양한 일산자이 2차를 통해 식사지구 위상을 반등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목)~22일(금) 양일간 청약을 받은 일산자이 2차는 729가구(특별공급 73가구 제외)모집에 2656건의 청약신청이 접수되면서 평균 3.64대 1를 기록했다. 공급된 8개 주택형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전용 59㎡ 6.60대 1 ▲전용 61㎡ 4.30대 1 ▲전용 66㎡B 3.76대 1 ▲전용 77㎡A 3.42대 1 ▲전용 84㎡ 6.46대 1 등 평균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마감했다. ▲전용 77㎡B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156건이 접수되며 모집가구수(134가구)를 모두 채웠다. ▲전용 66㎡A는 1순위 기타지역에서 평균 27.00대 1를 기록하며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 전용 76㎡도 2.18대 1로 순위 내에서 마감했다.

일산자이 2차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가해진 8월 이후 고양시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 중 일산자이 2차의 청약 성적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9월에 덕양구 지축지구에서 분양한 ‘지축역한림풀에버’는 1.87대 1(순위내 마감), 삼송지구에서 분양한 ‘삼송역현대헤리엇’ 2.19대 1(1순위 마감) 경쟁률에 그쳤다.

지난 2년간 일산지역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의 청약 성적보다도 높다. 지난해 3월 일산서구 탄현동에서 분양한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0.81대 1, 2015년 12월 일산동구 중산동에서 분양한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1.32대 1의 청약성적을 보였다. 특히 두 단지 모두 일부 주택형이 미달 되면서 일산자이 2차 청약 결과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일산자이 2차가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은 원인은 무엇일까? 업계 전문가들은 일산에서 부촌으로 자리잡은 식사지구 입지와 눈에 보이는 교통호재, 자이 브랜드 단지 등을 성공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실제로 식사지구는 2020년 11월 개통을 앞둔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수혜지로 꼽힌다.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는 총 35.2km를 구간을 연결하는 도로로,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행신동과 식사동을 지나 파주 문산읍 내포리까지 연결되는 도로다. 식사지구 인근에 사리현IC를 이용하면, 서울 마포구 상암동(DMC 디지털미디어시티)과 강서구 마곡지구까지 10분 대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식사지구는 일산 부촌지역으로 꼽힌다. 거주자 소득수준은 고양시 평균 및 서울 강남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부동산114 k-atlas자료에 따르면, 식사지구(위시티)의 연 소득금액은 6511만원으로, 고양시 평균 연 소득금액인 3816만원보다 약 2배 정도 높다.

일산의 부촌으로 이미지를 굳히며, 명문학군도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식사지구(위시티) 내에만 현재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이 들어서 있다..

더욱이 경기 고양시에서 10년 만에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단지로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비자들이 선택한 1등 브랜드 아파트답게 평면과 마감재, 내부 인테리어 등 상품부분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GS건설의 자이(Xi)는 이달에 ‘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과 ‘부동산114, 2017년 베스트 브랜드 아파트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11월에는 ‘닥터아파트, 2017년 브랜드 파워 대상’을 수상하며 올해 브랜드 삼관왕 명예를 달성했다. 국내 주택 시장에서 명실상부 1위 입지를 굳혔다,

국내 주택 시장 1위 브랜드 아파트답게 특화 평면 설계를 도입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 했다. 서비스 면적을 넓혀 중소형을 중대형 평면처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전용 66B㎡타입은 3면 발코니를 적용했다. 발코니를 확장하면, 서비스면적이 약 42㎡ 더해져 실사용면적이 전용 84㎡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 일산자이 2차 전용 84㎡도 기존 입주한 아파트보다 면적이 더 넓다. 또한 대부분 평면이 4Bay 판상형 맞통풍 설계이며, 알파공간(일부세대)과 팬트리(일부세대) 등도 도입해 공간의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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