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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년 된 영화 ‘34번가의 기적’…잃은 동심을 깨우다

-34번가의 기적, EBS 방영뒤 호평 후기 쏟아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EBS에서 방영된 영화 ‘34번가의 기적’ (원제: Miracle on 34th Street)이 화제다.

‘34번가의 기적’은 1947년에 개봉한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작인 동명 영화를 1994년에 리메이크한 영화로, 따뜻한 크리스마스 정신을 담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사한다.

34번가의 기적 영화 스틸컷

한마디로 동화 같은 영화다. 잊고 있었던 동심과 순수함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산타클로스의 존재가 과소평가 받는 시대에서 산타클로스가 대변하는 가족의 따뜻함과 사랑을 일깨워주며, 진정한 크리스마스 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당돌한 6살 소녀 수잔은 현실 속 산타클로스를 대변하는 크리스를 만나서 마음을 조금씩 열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소망을 이야기한다. 결국에는 그 소망이 이루어지면서 현실을 너무나도 일찍 깨달았던 수잔이 어린아이다운 꿈과 소망을 되찾고, 그 과정에서 어른의 삭막한 마음도 위로한다.

레스 메이필드 감독이 연출하고 리처드 애튼버러, 마라 윌슨, 엘리자베스 퍼킨스, 딜란 맥더모트 등이 출연했다.

‘34번가의 기적’을 접한 누리꾼들은 “몇번을 봐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나홀로 집에와 더불어 크리스마스 최고의 영화. 교훈과 감동이 어마무시하네요!”,“산타클로스의 휴면 법정 드라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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