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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상어 산 채로 모터보트 매달고 질주…‘동물학대’ 중죄 처벌
○…모터보트에 살아있는 상어를 매단 채 전속력으로 달리며 죽어가는 상어의 모습을 동영상에 담은 미국의 20대 남성 3명이 가중 동물학대 등 중죄로 처벌받게 됐다. 미 플로리다 어류야생보호국과 힐스버러 카운티 검찰청은 이들을 가중 동물학대, 불법포획 혐의로 기소했다고 CNN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7월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남성들은 상어를 모터보트 뒤에 매달고 빠른 속력으로 질주하면서 키득거리는 모습이 나온다. 보트가 매우 빠르게 달리면서 줄에 묶인 상어는 보트 스크루가 일으킨 파도에 휩쓸리며 수면 위에서 강한 충격으로 계속해서 내동댕이 처지는 모습이다. 당국은 상어가 총에 맞아 죽은 것이 아니라 보트에 매달린 채 끌려다닌 충격에 의해 죽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중죄에 해당하는 3급 동물학대 등 혐의로 기소돼 최고 징역 5년과 1만 달러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희라 기자/han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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