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3일 연회장에서 ‘2017년 소상공인 가업승계사업 졸업 및 인증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과 조창범 도 소상공인과장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중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2·3세를 선발해 체계적인 경영지식 교육은 물론 실제 장수기업 벤치마킹 기회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명품장수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가업승계자 50명이 사업에 참여해 교육을 받았다.
졸업생 대표로 나선 대우포장기업의 가업승계자 김희숙씨는 “현업에 필요한 다양한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쌓았던 좋은 기회였다”며, “수십년을 이어서 장수기업, 백년기업이 되는 것이 않겠지만 자신감을 갖고 가업을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졸업식과 함께 가업승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별미식품’, ‘대우공방’, ‘물텀벙’, ‘차앤박콜렉션’, ‘별님아씨’, ‘남문떡볶이’ 등 6개사에 대한 인증현판 수여식도 진행됐다.
경기도는 이들 6개사에 경기도 명의 인증현판 제공과 TV방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날 어머니가 아들에게 가업을 물려주겠다는 ‘가업승계 전달식’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가업승계사업이 경쟁력 있는 소상공 업체의 대를 잇는 전문경영인을 양성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명품장수기업으로 성장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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