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14일 열릴 국빈 만찬에는 문화체육계 한류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청와대 측은 이날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문화교류의 밤 행사로 베이징(北京) 열릴 국빈 만찬에 ‘한중 배우 커플’ 추자현ㆍ우효광 부부와 배우 송혜교, 상하이(上海)에서 뛰고 있는 배구선수 김연경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환영식에 이어 확대ㆍ소규모 회담을 열고 한중 현안을 논의한 뒤 국빈 만찬을 진행한다.
 |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중국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베이징 완다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재중국 한국인 오찬 간담회에서 추자현ㆍ우효광 부부와 건배하고 있다. 대표적인 ‘한중 배우 커플’인 추자현ㆍ우효광 부부는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되는 국빈 만찬에도 참석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일명 ‘추우 커플’로 불리는 추자현ㆍ우효광 부부는 전날 완다문화주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에도 참석한 바 있다. 이날 두 사람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 함께 오찬을 했다.
배우 송혜교는 지난해 방송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국내외에서 정상급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다.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는 지난달 초 상하이 구호아라이프 구단으로 이적해 활동하고 있다.
 |
| 한류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멤버 백현, 시우민, 첸(왼쪽부터)이 14일 오전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ㆍ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한편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ㆍ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는 배우 송혜교와 함께 한류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멤버 백현, 시우민, 첸이 참석할 예정이다. 백현, 시우민, 첸은 ‘EXO-CBX’라는 이름의 유닛 팀으로 지난 2016년 결성된 후 국내를 비롯해 일본과 중화권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ye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