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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강현실 워치? 기어S4 출격 ‘꿈틀’…다시 불 붙는 손목 위 전쟁
- 빅스비, 카메라 탑재 예상, AR 기능도 ‘촉각’
- 외신, 내년 상반기 출시 가능성도 무게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워치 ‘기어S4’의 출격 신호가 속속 포착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빅스비, 카메라에 이어 증강현실(AR) 기능 탑재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시장에 등장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바일인포, 테크레이더 등 외신 등을 통해 삼성전자 ‘기어S4’의 예상 모습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매년 가을 ‘기어S’ 신제품을 공개해온 삼성의 스마트워치 출시 달력에 따라 당초 ‘기어S4’도 올 가을 출시가 예상됐었다. 그러나 올해는 ‘기어S4’ 대신 기어S3의 파생상품인 ‘기어 스포츠’가 출시되면서 ‘기어S4’는 베일에 가려져 있던 상태다. 

모바일인포가 공개한 삼성 ’기어S4‘ 예상 비디오 [출처=모바일인포(mobinfo.net)]

최근 모바일인포(Mobinfo)를 통해 ‘기어S4’가 AR 기능을 담은 웨어러블 기기가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모바일인포가 공개한 비디오 영상에는 기어S4 예상 제품이 등장, 공중에 홀로그램 형식의 화면을 띄우는 장면이 등장한다. 사용자가 가상의 화면에 떠있는 화면을 클릭하는 식이다. 손목을 움직이는대로 떠있는 화면도 함께 움직인다.

그동안 마이크로 소프트를 중심으로 공중에 가상의 화면을 띄우는 홀로그램 웨어러블 기기의 개발이 이뤄졌지만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는 이르지 않았다. 때문에 영상에 공개된 해당 기능이 기어S4에 실제 담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외에도 기어S4는 삼성AI 서비스 빅스비와 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이 기어S4의 공개를 내년 상반기로 앞당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테크레이더는 “기어S2, 기어S3는 매년 8월에 공개됐다”며 “삼성전자가 내년 8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기어S4를 그 전에 출시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내년 신제품을 통해 웨어러블 시장 경쟁도 다시한번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한동안 성장세가 주춤했던 웨어러블 시장은 애플의 ‘애플워치3’ 출시로 올 3분기 공급량이 전년보다 7.3% 증가한 2630만대를 기록했다.

샤오미, 핏빗이 점유율 공동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애플, 화웨이, 가민에 이어 삼성전자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나있어 ‘기어S4’를 통한 명예회복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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