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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하루 만에 반등…코스닥도 770선 회복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시가총액 1ㆍ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약세를 나타냈지만, 그 외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도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한 데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 6거래일 만에 770선에 재진입했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9.55포인트(0.79%%) 오른 2480.55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횡보세를 거쳐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날의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은 홀로 698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인 기관이었다. 기관은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 중이다.

반면 개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5154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도 20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의 매수세를 넘어서진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2.70% 오른 건설업을 비롯해 통신업(2.55%), 의약품(2.23%), 은행(1.94%), 증권(1.87%) 등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ㆍ전자(-1.14%) 업종을 약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1.00% 오른 15만1500원에 거래를 마친 현대차를 비롯해 포스코(POSCO)(0.75%), LG화학(0.77%), 네이버(NAVER)(1.57%), 현대모비스(1.37%), 삼성물산(0.38%), 삼성생명(0.8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KB금융은 장중 6만900원까지 오르며 지난 7일 기록한 52주 최고치(6만500원)을 경신했다.

이밖에 넷마블게임즈(3.12%), 엔시소프트(4.72%)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52주 최고치를 새로 썼다.

반면 삼성전자(-1.50%), SK하이닉스(-1.29%) 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82포인트(1.55%) 오른 772.22에 장을 마감했다.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상승권에 머물렀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사자’로 돌아서 각각 935억원, 88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하루 만에 매도세로 전환, 홀로 174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2.14%), 셀트리온헬스케어(7.01%), 셀트리온제약(3.01%) 등 ‘셀트리온 3형제’가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3위 신라젠은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뒤로 하고 이날 1.25% 오른 8만9100원에 장을 마쳤다.

CJ E&M(0.78%), 티슈진(Reg.S)(8.63%), 로엔(1.89%), 메디톡스(0.93%), 바이로메드(2.72%), 파라다이스(5.50%) 등도 상승 마감했다.

펄어비스(0.49%)는 장중 한때 20만8500원까지 오르며 상장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090.7원에 거래를 마쳤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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