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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은행, 외국인 근로자 대상 생활법률 책자 발행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2017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6470원, 야당근무 수당은 임금의 50%….’

내국인 근로자에게는 ‘상식’이지만 외국인 근로자들은 쉽게 알기 어려운 생활 법률 조항들만 엮어 소개하는 책자가 나왔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3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법무법인 율촌ㆍ사단법인 온율과 공동으로 ‘이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생활법률 핸드북’ 출판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홍섭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 법무법인 율촌 박은수 고문,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의 Lam Pros 노무관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13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법무법인 율촌, 사단법인 온율과 공동으로 ‘이주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생활법률 핸드북’ 출판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신홍섭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 법무법인 율촌 박은수 고문, Lam Pros 노무관, 법무법인 율촌 김왕기 고문. [사진제공=KB국민은행]

이번에 발간한 핸드북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일하면서 겪는 법률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초적인 생활법률을 소개하고 있다.

근로자가 사업주에게 통장을 주거나 맡길 의무가 없다거나, 사업주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근로자를 고국으로 돌려보낼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4개 국어(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몽골)로 발간된 핸드북은 각 나라별 1000부씩 제작해 KB국민은행 외환송금센터를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또한 KB국민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에서도 이북(E-book)과 QR코드 형태로 무료로 제공되며, 현지법인 등(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에서 송출 근로자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홍섭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국내에서 힘들게 일하면서도 기초적인 권익보호를 받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이번에 출간되는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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