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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정 경기교육감 “교원성과급제 폐지해야”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재정 경기교육감이 “혁신교육은 이제 교육부 주요 정책과제로 전국이 함께 교육혁신의 길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3년 6개월동안 9시 등교, 상벌점제폐지, 꿈의학교, 경기꿈의대학, 야자로부터 해방, 학교민주주의 확대 등 학생중심 교육을 실천하며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7월3일 발표한 ‘2017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경기도교육청이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고, 주민소통 분야에서 전국 17개 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SA’등급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민원처리에 있어서도 행정자치부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도교육청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점도 알렸다.

이 교육감은 “지난 2015년 5차례 실시한 학부모 감담회를 올해 44회 개최했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밝혔다. 그는 학생 1000인 원탁 토론회, 500인 교육정책 토론회,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등 개최했다.

이어 “교원배치 기준인 교원보정지수를 폐지하고 교원 정원 확보에 노력해 지난 2014년과 비교하면 내년 4775명의 교원이 증원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35교, 2015년 52교, 2016년 50교, 2017년 30교 총 167교가 신설됐다.

이교육감은 “우레탄 교체, 석면제거, 노후컴퓨터 책걸상 교체, 노후 화장실 개선, LED 조명 교체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2014년부터 총 2조3338억원을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재정 어려움으로 2015년 학교운영비 5% 삭감, 기관운영비 20% 삭감, 기간제 교원 1000명 감축 등은 마음 아픈 결정을 내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교원성과급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육감은 “교원 성과급 제도는 교사 간 협력을 방해하고 교직 사회 위화감을 조성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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