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원유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수억원 불법 정치자금 의혹 檢 소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치자금법 위밥 피의자 신분으로 13일 검찰에 소환된 자유한국당 원유철(55) 의원은 “조사에 성실히 임해 소명을 잘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원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오전 10시 2분께 검찰청사에 도착한 원 의원은 취재진 앞에 서서 “국민 여러분과 지역구 구민들께 심려 끼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원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지역 사업가로부터 보좌관에게 돈이 흘러들어 갔고 보좌관은 또 수감 중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간 여러 차례 혐의를 부인했는데 심경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검찰 등에 따르면 원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기반을 둔 사업가 여러 명으로부터 수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원 의원에게 사업가들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그 돈이 대가성이 있는 불법 정치자금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달 경기 평택에 있는 원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사무실 회계 책임자 주거지를 압수 수색을 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당시 압수수색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