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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서 부활하는 K팝, 평창 붐업 첨병 된다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제19회 MAMA는 지난 11월25일~12월 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렸다.

지난 4월, 한국에서도 그리 알려지지 않던 신예그룹 ‘타겟’의 K팝 예비스타 릴레이 팬미팅이 예상밖 성황을 이룬 것은 주춤했던 K팝 한류가 일본내에 살아있음을 보여줬다. 신예그룹 ‘트리탑스’의 팬미팅은더 큰 흥행으로 이어졌다.

[사진=지난 6월 후쿠오카 코리아플라자에서 열린 한국 신예그룹 풍뎅이 팬미팅]
[사진=지난 4월 후쿠오카 코리아플라자에서 열린 한국 신예그룹 타겟(TARGET) 팬미팅]


일본과 친한 대만 출신 쯔위를 필두로, 트와이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은 엠넷 CJ E&M이 일본에서 MAMA를 개최하는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CJ E&M 김현수 음악컨벤션사업국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일본 내 한류 붐이 다시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 MAMA 시상식이 한류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K팝이 일본에서 일어섰다. 이제 K팝은 2020도쿄올림픽 흥행에 영향을 미칠 2018평창올림픽 붐업의 첨병이 된다. 이번엔 후쿠오카에서다.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지사장 임용묵)는 오는 15일 일본 후쿠오카시 전문공연장 선파레스에서 ‘가자, 평창! 응원 K팝 콘서트’를 연다.

MAMA 요코하마의 여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이번 행사는 일본 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열기를 확산시키고, 올림픽 유명세를 활용한 강원도 관광홍보를 위해 개최한다. 행사 1부는 후쿠오카지사가 지난 4월부터 매월 개최하고 있는 ‘K팝 예비스타 릴레이 팬미팅’에서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한국 신예그룹 트리탑스(TRITOPS), 풍뎅이, 타겟(TARGET)이 무대를 장식한다.

[사진=오는 15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되는 ‘가자, 평창! 응원 K팝 콘서트’ 행사 팜플렛]

이어 나가노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트 금메달리스트 ‘시미즈 히로야스’ 선수가 평창올림픽 특별 토크쇼 게스트로 등장하여 동계스포츠의 매력과 이번 평창대회에 거는 기대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메인행사에서는 한일 양국에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남성 아이돌그룹 아스트로(ASTRO)가 출연, 라이브 공연과 더불어 평창올림픽 토크쇼, 강원도 관광 PR코너 등을 통해 일본 한류팬들에게 평창올림픽과 강원도의 매력을 직접 소개한다.

이밖에 공연장 로비에서는 올림픽 공식 지정 여행사(ATR)의 평창올림픽 관람상품 판매부스가 운영되며, 광양매실차 시음회 및 강릉 전통복주머니 만들기 이벤트와 같은 한국전통문화 소개 행사도 열린다.

관광공사 임용묵 후쿠오카지사장은 “일본에서 식지않은 K팝 인기를 활용하여 당면한 평창올림픽 분위기를 살리고, 나아가 평창 이후의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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