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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증시 호황…3분기 ELS 발행·상환 규모
올해 3분기 국내외 증시가 호조를 보인 덕분에 파생결합증권 발행과 상환 규모가 동시에 급증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25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1% 늘었다. 상환액은 이 기간 22조원에서 31조4000억원으로 42.7%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발행 잔액은 전 분기보다 5.7% 줄어든 9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주가연계증권(ELS)의 3분기 발행액은 18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5.3%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및 국내 증시의 상승세와 조기상환 자금의 재투자 수요 등에 따른 것이다.

상환액도 24조8000억원으로 이 기간 62.1% 증가했다. 유로스톡스50(Eurostoxx50)과 코스피200 등 주요 지수의 가격 상승으로 ELS의 조기상환 규모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3분기 말 ELS 발행 잔액은 58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10.3% 감소했다. 기초자산이 유로스톡스50(35조5000억원)인 경우가 비중이 가장 컸고 코스피200(27조원), HSCEI(23조900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타파생결합증권(DLS)의 3분기 발행액은 직전 분기보다 8.3% 감소한 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상환액은 이 기간 1.5% 감소한 6조6000억원, 3분기 말 DLS 발행잔액은 2.9% 증가한 35조9000억원이었다. 

양영경 기자/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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