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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옥빈은 ‘오아시스’였다”…김상경의 의미심장한 ‘1급기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김상경이 한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옥빈에 대해 ‘오아시스 같았다‘는 표현을 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1급기밀’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상경은 함께 출연한 김옥빈을 처음 봤을 때 느낌을 이같이 말하며 “남자들이 많은 영화에서 홍일점으로, 사막(남자)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느낌”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미소짓게 했다. 이어 “(김옥빈을 보면) 말투도 부드러워진다”고 말해 촬영장 분위기 또한 훈훈했음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오센]

함께 출연한 배우 최무성 역시 “김옥빈과는 영화 마무리 단계에 함께 촬영했다”며 “날씨가 추웠다. 그런데도 예뻤다. 정말 예뻤다”고 말해 현장에 ‘하나밖에 없는’ 여배우를 향한 출연진의 애정을 듬뿍 담아내 제작보고회장을 즐겁게 만들었다.

여기에 배우 최귀화도 한몫했다. 그는 “옥빈 씨는 한번 같이 연기해보고 싶었던 배우”라며 “(촬영 중) ‘악녀’ 때의 포스가 느껴졌다.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뿌듯함을 줬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김옥빈은 다소 칙칙한 의상을 맞춰 입은 듯한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화이트 블라우스에 레드 슬랙스를 입어 ’홍일점‘으로 현장을 밝혔다. 

[사진제공=오센]

또한 김상경은 오랜 시간 친했던 배우 김병철에 대해 “대학 때부터 성실했다”며 “예나 지금이나 솔로인 김병철을 누가 결혼 좀 시켜줬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연락줬으면 좋겠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병철은 발끈하며 “내가 여자친구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은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없다가도 생기고 그런 것 아닌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새 영화 ‘1급기밀’에는 김상경 외에도 선 굵은 연기를 펼치는 남자 배우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1급 군사기밀에 얽힌 군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파헤치는 스토리가 담긴 영화인 ‘1급 기밀’은 특히 지난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군납 문제를 MBC ‘PD수첩’을 통해 폭로한 해군 소령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한편 다음달 개봉 예정인 ‘1급 기밀’은 1년 전 유명을 달리한 고(故) 홍기선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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