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동갑내기 비와 이시언의 우정 어린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이시언은 함께 자리한 비에게 “결혼하니까 어떠냐 좋냐?”고 묻자 비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시언은 “네가 춤추는 뮤직비디오를 보면 네가 아닌 거 같다”며 동경심을 드러냈다.
이시언은 제작진에게 “ ‘나랑 나이가 같은데 저 친구는 왜 월드스타고 난 지하방에 살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보는 이들에게 동정심(?)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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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나혼자산다’화면 캡처. |
이시언은 비에게 하룻밤 외박하자며 공개적으로 유혹했지만 비가 미동도 하지 않자 “너 잡혀 사는 거니?”라고 도발적 멘트를 날렸다. 이를 지켜보던 무지개회원들은 “집에 김태희가 있는데 이시언과 가겠나”라며 힐책했다.
이날 노래방에 간 두 사람은 옛날 노래로 대동단결된 모습을 보였다. 내숭이나 겉치레 없이 망가지는 것도 서슴지 않으며 그 시절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였다.
비와 이시언은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부터 알게 된 오랜 사회 친구다.
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은 제가 시언이한테 고마운 게 많다”며 “동갑내기지만 진지하면서 형 같은 모습이 있다. 남의 말도 잘 들어줘 기댈 수 있는 어른 같은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런 친구를 알았다는 게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시언 또한 “지훈이는 고향 친구들처럼 오래된 사이는 아닌데 오래 알고 지낸 친구처럼 편했다”며 “저도 결혼해서 애가 생기면 가족끼리 여행도 다니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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