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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리네 민박’ 이효리의 진솔 조언, 시즌2서도 이어질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효리네민박’이 두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고 8일 스포츠조선이 보도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JTBC ‘효리네민박’ 측은 시즌2 제작에 합의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2018년 1월 중 촬영에 돌입, 방송 편성은 추후 결정된다. 애청자들은 이제 시즌 1의 ‘여름 제주도’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속에서 민박객을 맞이하는 ‘효리네민박’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시즌1의 거대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시즌2 제작이 불투명했던 이유는 ‘보안’에 있었다. 방송과 부부에 대한 인기에 비례하여 제주도 자택을 찾는 일부 불청객들이 있었기 때문.

JTBC와 ‘효리네민박’ 제작진의 노력으로 해결점을 찾았다. 지난 여름부터 현재까지 이상순·이효리 부부의 제주도 자택 앞에 간이 안내소를 두어 방문객에게 정중히 ‘촬영지이지만 실제 거주지’임을 상시 안내하고 있다. 현재는 방문객이 거의 없고, 안내소 설치 후 피해가 확연히 줄어든 상황이지만 시즌2가 확정된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최고 시청률 9.995%의 기록은(8월 20일·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은 JTBC 역사상 최고의 예능 시청률에 해당한다. 방송국 내부에서 더 중요한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7%를 돌파하며 드라마와 교양 프로그램을 통틀어 역대 1위에 오르는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9월 24일 ‘효리네 민박’ 종영 방송에서는 이효리의 진솔한 조언이 재조명되면서 화제가 됐다.

‘효리네 민박’을 찾은 삼남매 첫째 경화 씨는 “30대 여자로서 고민을 이야기하고 싶다”며 “애들을 키우다 보니 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이효리는 “너는 이미 애들을 키우면서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견뎠다”면서 “넌 이미 충분히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다. 항상 가슴 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라”고 조언했다.

5수 끝에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한 조은 씨는 이효리에게 “행복해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우는 조은씨를 다독이며 “괜찮아. 우는 건 괜찮은 거야. 안에 있는 걸 다 끄집어내는 거니까”라고 위로했다.

대구 출신 영업사원 경문씨는 “연예인은 항상 웃는 얼굴로 있어야 해서 힘들겠다”면서 “저도 영업직에서 근무하다 보니 고객에게 어떻게 보일지 항상 걱정된다”고 영업직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이효리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얼굴이 있으니까. (유)재석이 오빠 같은 사람이 찡그리면 사람들이 낯설어할 것 아니냐”며 인정하면서도 “본인만 신경 써라”는 조언을 건넸다.

“언니는 가장 자신있는게 뭐예요? 이거는 정말 쉽지 이런거요”라는 아이유의 질문에 이효리는 “쉬운건 없었던 것 같아”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효리가 ‘효리네 민박’ 시즌2에서는 어떤 조언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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