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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기 복귀작 tvN 드라마 ‘화유기’, 영화 ‘콘스탄틴’ 표절 논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승기의 복귀작인 tvN 드라마 ‘화유기’가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 화유기의 티저 영상이 올라오고 나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화유기’의 우마왕(차승원 분) 티저와 키아누 리브스 주연 영화 ‘콘스탄틴’ 속 루시퍼(피터 스토메어 분)의 등장 장면이 흡사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티저 영상 속 문제가 된 장면은 차승원의 캐릭터 우마왕을 소개하는 부분이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우마왕 티저에서 우마왕은 피 혹은 진흙같은 찐득한 액체를 발끝에서 흘리며 등장한다. 이는 ‘콘스탄틴’에서 루시퍼가 등장하는 장면과 거의 흡사하다.

‘콘스탄틴’에서 루시퍼도 발끝에서 타르를 떨구며 등장한다.

콘셉트가 요괴의 왕 우마왕과 악마의 왕 루시퍼라는 점이 흡사하지만 발끝에서 찐득거리는 액체를 떨어뜨리며 등장한다는 세세한 부분까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두 캐릭터의 영상 속 구도까지 지나치게 비슷해 누리꾼들은 표절이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오마쥬면 미리 밝혔어야한다. 이건 표절이다. 뒤늦게 해명 할 생각마라”, “인간이 표현 할 수 있는 한계인가”, “중국 욕할 것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내용과 소재를 베끼는 것을 떠나 영상의 구조, 소품의 디테일까지 표절하는 일은 방송가 뿐아니라 대중문화계에서 이미 숱하게 일어나고 있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관계자는 “21세기는 창의성이 미덕인 시대다. 창의성은 개인의 가치관이자 사회의 인프라 자산이며, 국가의 경쟁력이기 때문에 표절은 ‘윤리적 권리의 침해’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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