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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들 대신 내가!” 펜싱 대표 막내 오상욱, 월드컵 제패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고교때 부터 국가대표에 발탁된 한국 펜싱 대표팀 막내 오상욱(21ㆍ대전대)이 1년 만에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2일(현지시간) 헝가리 죄르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남자 사브르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서 베냐민 레셰트니코프(러시아)를 15-9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상욱은 지난해 이곳에서 열린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두 번째 월드컵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한국 남자펜싱 국제경기 모습 [헤럴드사진DB]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인 구본길과 5위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모두 32강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지난 8월 타이페이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사브르 단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예열을 마친 오상욱이 일을 냈다.

세계랭킹 6위인 오상욱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루카 쿠라톨리(이탈리아)를 15-4로 꺾었고, 준결승에서는 뱅상 앙스테트(프랑스)를 15-13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이 접전이었을 뿐, 최근 상승세의 오상욱은 매 경기 막판 일방적인 우세를 보이며 상대 기를 꺾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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