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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축구심판, 2회연속 월드컵 무대서 못볼 듯
[헤럴드경제] 2018 러시아 월드컵 무대에서도 한국 축구심판을 못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될 경우 2회연속으로 한국 심판의활약상을 월드컵 경기에서 못보게 되는 것이다.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아시아 지역 심판진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결정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종혁 주심-윤광렬 부심-김영하 부심으로 조를 이뤄 AFC에 월드컵 심판 후보로 추천했다. FIFA는 브라질 월드컵부터 심판진의 의사소통을 위해 같은 국적의 심판 3명을 한 조에 묶어 투입하고 있다. 한국 축구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심판 배출에 실패한 뒤 일찌감치 후보군을 선정, 국제 경쟁력 강화에 힘썼지만 AFC는 한국 심판을 외면한 것으로 보인다.

축구계 한 관계자는 24일 “현재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매체 데일리포스트, 영국 미러 등 외신들이 공개한 러시아 월드컵 심판 명단에서도 한국 심판은 포함되지 않았다. 데일리포스트에 따르면 러시아 월드컵 주심 후보는 총 36명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월드컵 세미나에 참가해 비디오판독(VAR) 도입 등 러시아 월드컵과 관련한 의견을 나눌 계획인데 이 명단에 일본 사토 류이지, 우즈베키스탄 랍샨 이르마토프, 바레인 나와프 슈크랄라 심판 등이 이름을 올렸지만, 한국 심판은 제외됐다.
축구 심판 [123rf]

한국 축구는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박해용 심판이 부심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전영현 부심), 2002년 한일월드컵(김영주 주심), 2006년 독일월드컵(김대영 부심),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정해상 부심)까지는 매번 심판을 배출했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동할 심판진은 12월 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조추첨 행사에서 공식 발표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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