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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인 “수능은 인간 등급매기기..일단 잘 보세요”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유아인이 “수능은 인간 등급매기기”라며 “일단 잘 보세요”라는 남다른 방식으로 수험생을 격려했다.

유아인은 23일 인스타그램에 “일단은 잘 보세요. 애쓴 만큼”이라며 수능시험일을 맞아 단상을 올렸다.

그는 “수능이라 불리우는 ’인간 등급매기기 평가시험-여러분이 그 시험에서 몇 등급을 받든, 그래서 어느 대학에 가서 어떻게 재단되고, 어떤 자격증을 따고, 사회에서 어느 자리를 차지하든 당신들 모두가, 그 인격들은 이미 똑같이 다 소중하고 언제까지나 아름다울 겁니다”라며 진지하고 성숙한 조언을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유아인은 “그것만이 진실합니다”라며 “인간의 자격. 그 존엄함은 세속의 천박한 등급이나 오만한 자격들, 자본제의 음흉한 신분들보다 더 위대하고 소중한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잊지 마세요. OMR카드에 까맣게 칠해질 무용한 정답들보다, 그것보다 소중한 것을요”라며 “굴하지 마세요. 승리하십시오!”라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유아인은 “타인이라는 경쟁자가 아니라, 다르지 않은 동지들과 손잡고 이 구시대의 질서와 싸워 이기십시오!”라며 “여러분이 이 시대의 희망입니다. 다음 시대의 증거입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수능 시험은 2일 오전 8시40분부터 시작됐다.

1986년생인 유아인은 경북 대구 출생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 남덕초, 대구 상인중 졸업 후 경북 예술고에 진학했다. 서울 미술고로 전학했으나 곧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검정고시를 통해 2007년 단국대 공연영화학과에 진학했고, 2010년 건국대 예술학과에 다시 입학해 졸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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