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5시 11분께 충남 서산시 운산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에서 화물차가 앞선 차량 8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YTN 뉴스화면] |
도로 공사 때문에 서행하는 차량 뒤쪽으로 대형 화물차가 달려오더니,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그대로 앞선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피해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져 4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9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디다. 3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이 있는 부상자는 없는 상태다.
경찰조사에서 트럭 운전자 이씨는 잠시 다른 생각을 하면서 앞에 차들이 서행하는 것을 못 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운전자 이 씨가 졸음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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