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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ㆍ광주 교육청, 사교육 억제 ‘일등공신‘
- 2017년 교육청 평가 결과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교육청이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덜어주는 교육정책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2일 교육부가 발표한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2017년 교육청 평가’ 에 따르면 교육비 부담 경감 분야에서 광주ㆍ대구ㆍ부산시교육청,경북ㆍ전남·전북교육청이 좋은 성적을 냈다. 전남과 광주교육청의 경우 사교육 참여율 증감률, 학생 1인당 월평균 실질 사교육비 증감률이 낮게 나타났고 광주의 경우 학교폭력 예방정책도 좋은 성과를 거둬 만족도가 93.1%로 높게 나타났다.

학교교육 내실화에서는 대구ㆍ부산ㆍ울산시교육청과 경북ㆍ제주ㆍ충북교육청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고,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은 대구ㆍ대전ㆍ울산시 교육청, 경북ㆍ전남ㆍ충남교육청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능력중심사회 기반 구축은 부산ㆍ서울ㆍ인천시교육청, 경북ㆍ전남ㆍ충남ㆍ충북교육청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교육현장 지원역량 우수교육청에 선정된 부산은 토의ㆍ토론수업 연계 교육과정으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가 3곳에서 7곳으로 늘고 수업참여도도 높아졌다.

특색사업 우수 평가를 받은 경기교육청은 교권 존중(75.56)과 학교민주주의(76.3) 지수가 전년보다 각각 5.96점과 4.9점 상승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교육 성과를 대상으로 7개 영역에 걸쳐 광역시와 도를 구분해 이뤄졌다.

평가영역은 학교교육 내실화(23점),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 조성(20점), 능력중심 사회기반 구축(11점), 교육비 부담 경감(13점), 교육현장 지원역량 강화(10점), 교육 수요자 만족도 제고(13점), 시ㆍ도 특색사업(10점)으로 구성됐다.ㆍ

교육부는 내년에는 시·도 교육청 평가를 국가위임사무와 국정과제 중심으로 개선하고 자치사무는 교육청별 자체 평가를 도입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방교육자치 강화 추세를 고려해 평가결과를 종합한 우수 순위 대신 영역별 우수 교육청만 발표했다”고 말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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